이 사업은 해군 함정 승조원의 조난 시 구명조끼에 부착된 RFID 송신기에서 보내는 조난위치신호를 해군 함정의 RFID 수신기로 확인해 신속하게 정확한 조난 승조원의 위치 및 인적 사항을 표시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군군수사령부은 이번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단계적으로 해군 RFID 구명조끼의 도입을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츠로시스는 올해 초 해양경찰청으로부터 RFID를 활용한 50억 원 규모의 해양경비안전망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에 있다. 해양경찰청은 중소형 어선과 어민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조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9천 여대의 5톤 이상 소형 어선에 RFID 무선위치발신기(PDA) 장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5톤 이하의 6만 5,000여 대의 어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확대 적용 시 사업 규모는 약 3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경비안정망 구축 사업의 수행 경험과 전문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해양에서 RFID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곧 전개될 해양레저시대와 해양정보화 고도화 산업에서 이번 RFID 기술을 바탕으로 비츠로시스가 선두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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