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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입장료 특소세 면제
입력1999-08-31 00:00:00
수정
1999.08.31 00:00:00
김진영 기자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세리·김미현에 이어 남자고교 선수인 김성윤이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골프가 한국인에게 경쟁력있는 운동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주니어상비군을 두배로 늘리고 골프장 입장료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면제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골프장 입장료에는 1만2,000원의 특소세가 포함되는데 특소세가 없어지면 특소세에 붙는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소비세(각각 특소세의 30%, 3,600원)와 부가가치세(1,920원)도 함께 폐지돼 입장료가 2만1,120원이나 줄어든다.
朴장관은 이와 함께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반드시 세계 10위권에 들기 위해 경기력 향상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라톤에서 우승을 재연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의 경기단체장과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원방안을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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