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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노트북 돌풍
입력2000-05-30 00:00:00
수정
2000.05.30 00:00:00
문병도 기자
중저가 노트북 돌풍중저가 노트북 컴퓨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업체들의 노트북 판매에서 180만∼220만원의 중저가 제품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으면서 300만원이 넘는 기존의 고가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5월 3만5,000여대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올들어 판매에 나선 180만∼220만원의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 기간중 삼성의 노트북 판매대수는 지난해 2만대보다 75%나 늘어난 것이다.
삼보컴퓨터도 올들어 4월까지 판매한 1만4,000여대의 노트북 가운데 70%를 180만∼220만원의 제품이 차지, 기존의 고가 노트북을 대체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잘 쓰지도 않는 복잡한 기능과 프로그램이 장착된 고가 노트북 대신 실용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저가 노트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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