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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이상 3,968명에 일자리
입력2003-10-26 00:00:00
수정
2003.10.26 00:00:00
조충제 기자
55세 이상 장ㆍ노년층 일자리 마련을 위한 `하이 서울 2003 하반기 실버취업 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상반기 박람회때 보다 구인규모나 업종을 크게 늘어난 것이 최대 특징.총 362개 구인업체가 참여 총 3,968명의 장ㆍ노년층 인력을 채용한다. 지난 상반기 박람회에서는 220개 업체가 참여 2,000명 채용을 목표로 했었다.
구인직종도 상반기의 11개에서 19개 직종으로 늘어 다양화됐다. 특히 번역 및 통역, 기술 및 영업, 사무 전문직 등의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또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된 노후를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접수센터`도 마련, 행사기간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박람회때 당초 채용목표인 2,000명을 훨씬 초과한 2,700~2,800명의 장ㆍ노년층이 취업했다”며 “성과가 좋은 만큼 하반기는 물론 앞으로도 실버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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