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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입 고득점자 하향지원” 전망
입력1997-10-11 00:00:00
수정
1997.10.11 00:00:00
◎3백점이상 서울대희망자 대폭 줄어/종로학원 분석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적성및 장래성을 감안한 학과 위주의 소신지원 경향이 강해지면서 서울대 지원 희망자가 자연계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고 고득점자들의 하향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사설입시기관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40만5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모의 수능시험과 지난해 9월 시험을 비교분석한 결과, 3백점 이상 고득점자중 서울대 지원 희망자는 인문계의 경우 70.6%로 지난해 72.9%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자연계는 66.2%로 지난해(78.3%)보다 12.1% 포인트나 줄었다.
이를 97학년도 수능시험의 3백점 이상 수험생(인문계 5천8백92명, 자연계 7천2백3명)과 단순 비교해 보면 자연계의 경우 서울대를 가지 않겠다는 3백점 이상 수험생이 지난해 1천5백60명(21.7%)에서 2천4백30명(33.8%)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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