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자동차업종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며 “글로벌 물류업체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주가 하락에 영향받을 이유는 없다”며 “자동차 업종 주가 하락을 이끌던 중국 사업규모가 작고, 시장 우려와 달리 전방 산업 고전에도 마진율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7,164억원과 1,7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고사양 부품 채택으로 반조립제품(CKD) 사업부 등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고, 최근 환율 상승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의 26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