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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05680)
입력2003-03-17 00:00:00
수정
2003.03.17 00:00:00
삼영전자(05680)
지난해 9월 삼성전기의 전해콘덴서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과 디지털TV,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 시장의 확대에 힘입은 전해콘덴서 수요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콘덴서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해 연간으로 5.7% 늘어난 1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청도삼영전자의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세트메이커가 생산라인을 점차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청도생산법인의 매출 호조로 전체 지분법 평가이익이 전년대비 113% 증가한 8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 1ㆍ4분기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월의 중국 춘절 및 가동일 수 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국내 전자부품업체보다 양호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면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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