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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취업대책 촉구 동맹휴학 움직임
입력1998-09-17 13:54:00
수정
2002.10.22 10:46:32
09/17(목) 13:54
예비실업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대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에 따르면 대학졸업반 학생들의 대량 실업 및 취업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에 실업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30일 하루 지역대학들이 일제히 동맹휴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경북대학교 총학생회가 각 단과대, 과, 학년단위로 총회를 개최해 동맹휴학 돌입과 관련, 학생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각 대학 총학생회도 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여론을 모으는 등 동맹휴학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각 대학 총학생회는 `걷기 대회' 등 구체적인실천 방안을 마련중이다.
지역 대학들의 동맹휴학 방침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차원에서 결정됐으며 노.학연대의 일환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경총련 소속 한 간부 학생은 "대학 졸업반 학생 대부분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의 대열에 합류한다"면서 "졸업반 학생의 취업난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동맹휴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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