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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비메모리 사업 부활 차세대 반도체 개발도 가속

■하이닉스 체질 어떻게 바뀔까


SK가 새 주인이 된 하이닉스반도체는 향후 메모리 사업 강화와 더불어 비메모리 사업 부활의 수순을 밟아 '반도체 명가'의 입지를 더욱 강하게 다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채권단 관리 속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회사로 성장한 만큼 SK의 자금력이 더해질 경우 경쟁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장 먼저 예상해볼 수 있는 체질변화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육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하이닉스를 인수하면 통신용 반도체 등 비모메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성장정체를 겪고 있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SK텔레콤과 하이닉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두 회사의 공통분모인 통신용 반도체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업황 기복이 큰 메모리 사업에 비교적 안정적인 비메모리 사업까지 더할 경우 안정적인 실적달성과 함께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나노 공정과 10나노 공정의 기술개발은 물론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도 하이닉스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 공정 기술개발과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대규모 투자자원인 만큼 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안정적 자금지원을 앞세워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모리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대규모 투자자원 확보와 함께 시황악화에도 버틸 수 있는 회사의 체질"이라며 "안정적인 자금력을 앞세운 SK의 하이닉스 인수는 두 회사 모두에 윈윈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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