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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서 유사 초코파이 극성

09/23(수) 00:00 해외시장에서 국산 초코파이를 모방한 제품들 때문에 국내업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동양제과는 22일 자사제품인 오리온 초코파이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자 이들 지역에 유사품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모조제품들은 오리온 초코파이 포장지 색깔인 빨간색으로 제작해 팔리고 있는데 심지어 현지 구매상들조차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흡사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사한 포장지에다 국산제품의 절반도 안되는 저가로 판매되고 있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동양제과측은 말했다. 현지 오리온 초코파이 판매가격은 12개들이 한 상자에 2달러인 반면 모조품은 90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3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제과업계최대 히트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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