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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체] 내년 아파트공급 크게 늘듯
입력1999-11-01 00:00:00
수정
1999.11.01 00:00:00
정두환 기자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중 공급할 아파트 가구수를 2만9,000여가구로 올해 1만7,000가구보다 60% 가량 대폭 늘려 잡았다.또 현대건설은 내년 아파트 공급 가구수를 올해 1만8,645가구보다 12.6%가 많은 2만1,000가구로 책정했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내년에 1만6,326가구를 공급, 올해1만1,200가구보다 40% 이상 늘릴 방침이다.
LG건설은 올해 공급할 8,839가구보다 30% 이상 늘어난 1만2,569가구를 내년 중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 건설부문은 올해 6,435가구의 두배 가까운 1만2,652가구를 내년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중 1만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대림산업은 내년에는 이보다 30% 이상 늘어난 1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SK건설은 올해 공급예정인 2,331가구보다 100% 이상 늘어난 4,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업계의 한 관계자는『내년 중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대폭 늘어날 예정인데다 수도권지역 중 용인·수원·안양·의정부지역에서 업체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낼 계획을 하고 있어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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