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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수탁고 2조 돌파/투신사,발매 30개월만에

투신사들의 개인연금 수탁고가 발매 30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8개 투신사들이 지난 94년 6월20일부터 판매한 개인연금 수탁금은 30개월만인 13일 현재 2조3백5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판매개시 14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투신사들의 개인연금 판매실적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투신사별로는 대한투신 8천9백89억원, 한국투신 8천9백67억원으로 양대투신사가 전체판매액의 88.23%를 차지해 투신사간 수탁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투신은 1천5백17억원을 기록했고 지방투신사들은 ▲한남 2백13억원 ▲중앙 2백12억원 ▲제일 2백8억원 ▲한일 1백23억원 ▲동양 1백22억원 등 8백78억원으로 전체의 4.3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식시장 활황으로 판매초기 주식형판매실적이 압도적이었던 것과 달리 주식형과 공사채형의 비율은 34 대 66으로 공사채형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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