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해 배 생육 기간 동안 4년 만에 처음으로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없었던데다 지난 2011~2012년 전국적으로 성행했던 배 흑성병도 적었기 덕분에 상등급 상품의 출하량이 늘어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수 홈플러스 배 담당 바이어는 "2012년엔 가뭄과 장마, 태풍 볼라펜 등의 영향으로 배 출햐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이었던데 반해 지난 해에는 한창 과실이 크는 비대기에 고온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20~30%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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