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공회전 제한장치를 장착해 연비를 높인 ‘아반떼 블루세이버’를 내놓았다.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반떼 블루세이버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막기 위해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출발 시 재시동되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장착, 연비를 기존 16.5km/ℓ에서 17.5km/ℓ로 끌어올렸다. 특히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지상태에서 반드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해야만 작동하던 기존 ISG 시스템과 달리 별도의 기어 조작 없이도 정차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다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하고 엔진, 변속기, 공조시스템을 적극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정착했다. 이 밖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경사로밀림방지시스템(HAC) 등 첨단 안전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1,790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