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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대규모분양' 노려라
입력1999-11-07 00:00:00
수정
1999.11.07 00:00:00
이은우 기자
서울11차 동시분양에서는 올 최대 물량인 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목동, 삼성동, 이촌동 등 노른자위지역 아파트가 다수 포함돼 있다. 실수요자들이 관심가질만한 부천 상동지구에서는 10개업체가 3,971가구를 동시분양하는 것을 비롯, 모두 16개업체가 7,200여 가구를 올해중 공급한다.주춤했던 아파트 값이 내년초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인 것도 수요자들이 두 곳의 대형 동시분양을 주의깊게 살펴야하는 또다른 이유다.
◇서울11차 동시분양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3곳에서 6,0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10차 동시분양물량의 두배가 넘는데다 입지여건이 좋거나 대규모 단지도 포함돼 있다.
화곡대우아파트는 강서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인 화곡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건립돼 오래동안 관심을 끌어왔다. 전체 2,176가구중 1,379가구 일반분양분. 34평형부터 71평형까지 모두 중대형평형만 건립되는 것도 특징. 34평형 506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되며 71평형은 조합원몫이다. 지하철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5~7분 거리며 수명산을 끼고 있다.
삼성동 한일아파트는 강남 노른자위 아파트. AID아파트 맞은 편 신동남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선다. 지하철2호선 삼성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생활편익시설도 많다. 평당분양가는 630만~65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50만원 이상 저렴하다.
청탑·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해 건립되는 이촌동 삼성아파트도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 곳. 신공덕 삼성과 행당 동아는 계단식인데다 로열층이 많은 20평형대에 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목동과 염창동의 경계인 나이아가라호텔 뒤 왕자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목동 금호아파트도 수요자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4~47평형 162가구가 건립될 예정으로 공급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길음동부, 제기·봉천 벽산아파트는 모두 재개발아파트. 길음동부아파트는 24~43평형 모두 계단식으로 건립되며 지하철4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교육시설이 밀집된 것도 장점. 2001년 12월 입주예정이다.
봉천벽산아파트는 2,904가구의 대단지로 24~45평형 1,47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제기벽산아파트는 1호선 제기역과 6호선 종암역,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쉬운 교통여건이 돋보인다.
◇부천 상동 부천 상동택지개발지구는 94만3,471평 규모로 1만5,718가구가 들어서 새로운 신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월 5일 금호, 대우 등 10개업체가 9개블럭·3,971가구를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한다. 이달중순에는 LG건설과 SK건설이 496가구를 평당 440만~450만원선에 분양할 예정이며 서해종합건설과 주택공사, 경기지방공사 등도 12월까지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10개업체 동시분양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25평형 360만~370만원, 32평형 400~410만원, 40~50평형 440만~450만원 등으로 최근 용인 등 다른 인기지역에 비해 평당 100만원정도 낮게 책정돼 실수요자들에게 알맞다.
상동지구는 동서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경인국도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연결돼 수도권 어느 곳으로나 쉽게 연결된다. 국철 송내역과 부개역을 통해 서울 시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인천지하철3호선이 상동지구의 중심을 지나갈 예정이어서 지하철7호선과 연계, 서울 강남지역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이은우기자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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