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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재정 "통신료 선불제 활성화 하겠다"
입력2011-08-12 16:48:00
수정
2011.08.12 16:48:0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올 3ㆍ4분기 중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고 통신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8월 중 음성ㆍ데이터ㆍ문자 제공량을 사용자의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출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재판매사업자, 제4이동통신사 등을 통한 시장경쟁을 활성화해서 자율적으로 통신요금 인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만큼 통신비 안정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이 스마트 기기 사용에서 소외되는 ‘스마트 디바이드’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4%대의 물가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농산물의 수급불안, 추석 수요 등으로 물가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미 연준에서 발표한 저금리 기조가 궁극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늘려 우리 경제에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림식품부의 물가 예보제와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서민생활 물가 비교표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고 방송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폭우 등으로 추석을 앞두고 채소와 과실류 가격이 오르고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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