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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신전산시스템 가동

증권거래소는 25일 오전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증권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전산시스템인 「시스템 2000」가동식을 가졌다.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열린 이날 가동식에는 홍이사장을 비롯, 박청부 증권감독원장, 연영규 증권업협회장, 김경중 증권전산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전산시스템은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 증권전산, 각 회원증권사 등이 지난 92년 4월부터 약 4년간에 걸쳐 95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신시스템은 시스템 장애시 매매거래를 비상처리할 수 있는 백업(Back­Up)시스템을 구비, 안정성을 갖췄으며 1일 거래처리능력도 종전의 65만건에서 1백만건으로 대폭 향상됐다. 또 신시스템의 가동과 함께 하루 가격제한폭이 6%에서 8%로 확대됐으며 시간외종가매매, 시장가주문제, 조건부지정가주문제도 등도 새롭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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