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의약품 제조업체인 ㈜비씨월드제약 홍성한(57·사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회사 경영을 맡은 홍 대표는 '원천기술을 갖춘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약물전달(Drug Delivery System·DDS) 기술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EU-GMP/cGMP 공장을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시장에 기반기술을 이용한 완제 의약품 수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한편 직원의 25%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보한 기술기반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홍 대표는 "현재의 제약 환경은 선진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내부 R&D역량 강화와 함께 열린 혁신 경영(open-innovation)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특허와 기반기술보유를 무기로 R&D 중심 경영과 내부 혁신을 실천해 '존경받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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