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참! 좋은 친구카드'가 출시 4개월 만에 50만좌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 두 달 만에 20만좌를 돌파한 후 다시 두 달 만에 50만좌를 넘어서 기업은행 카드 가운데 최단 기간이다.
신규 고객도 65%로 집계돼 개인고객 유치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또 카드 발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이 전체 카드 수의 56%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의 비중이 높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로 사용해도 영화 4,000원 할인 및 금융수수료 면제 등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 가운데 하나"라며 "이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100만좌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50만좌 돌파 기념으로 기업은행은 오는 10월31일까지 '참! 좋은 친구카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이 카드를 발급하고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2명에게 50만원권 기프트카드, 100명에게 SPC해피콘, 1,000명에게 SK주유할인권 등 총 1,103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4월 출시한 '참! 좋은 친구카드'는 영화 8,000원, 커피·외식 가맹점 20%, 주유소 리터당 60원을 할인하고 전자금융수수료와 타 은행 ATM 출금수수료(월 10회)를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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