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KT, 삼성전자·인텔과 손 잡았다 국내외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위해이석채회장 합병 1주년 간담3,200억원 규모 WIC 내달중 공식 출범키로9월말께 지하철서도 무선인터넷 무료 사용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KT가 삼성전자ㆍ인텔 등과 손잡고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국내외에서 와이브로망을 대폭 늘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놓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오는 9월 말에는 지하철 이동 중에도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석채 KT 회장은 31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가진 KT-KTF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ㆍ인텔 등과 함께 와이브로 설비판매와 임대 등을 담당하는 '와이브로투자㈜(WICㆍWibro Investment Company)'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3,2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만들어지는 WIC에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전략적 투자자로, 국내 금융기관 3곳이 재무적 투자자로 각각 참여한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전자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7월 중 WIC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WIC를 활용해 국내에 전국적인 와이브로망을 구축하는 한편 삼성전자ㆍ인텔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해 해외 와이브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또 지하철ㆍ버스ㆍ유람선 등 대중교통수단에 무선인터넷(와이파이)존인 '쿡앤쇼존'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인 일명 '에그'를 지하철 전동차, 선착창, 유람선, 버스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한강 유람선에 지난 30일 쿡앤쇼존을 구축했으며 지하철 전동차 등에는 9월 말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을 6월 말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 넥세스원은 구글이 직접 설계하고 대만의 HTC사가 제작한 것으로 KT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2.2인 프로요(Froyo)가 탑재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 아울러 KT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플랫폼, 유아ㆍ교육용 콘텐츠, 쌍방향ㆍ3D 콘텐츠 가공기술 등에 투자하고 당초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존을 2만7,000곳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을 9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회장은 "와이파이ㆍ와이브로망 등 강력한 네트워크와 고객가치 극대화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IT 체질 변화를 위한 환경조성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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