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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능'
입력1998-09-25 14:45:00
수정
2002.10.22 10:39:03
현대건설 사보팀이 본사와 건설현장에 근무중인 직원 3백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에 대해 설문조사한결과 상사나 부하 모두에게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자신의 무능을 질책하거나 핀잔하는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상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그런 것도 못하나', `이걸 일이라고 했나' 등 무능을 질책하는 내용"을 꼽은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벌써 가나'와 같이 퇴근할 때 눈치주는 말"이 15%, "`할일 없나'면서까다로운 일을 맡기는 말"이 11%를 차지했다.
부하로부터 듣기 싫은 말로는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라는 식으로 무능을 지적하는 말"이 29%로 수위였고 "바쁜데요"가 24%, "`깜빡했습니다'와 같이 업무지시에대한 핑계"가 19%로 나타났다.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수고했어"(59%), "일찍 퇴근해"(19%), "역시믿을만 해"(14%) 등이 많이 꼽혔다.
부하에게 듣고 싶은 말은 "술 한잔 같이 하시죠"(27%), "역시 선배님입니다"(18%), "수고하셨습니다"(1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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