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건강을 타깃으로 한 광동제약 '힘찬하루 헛개차(茶)'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차음료처럼 부담없이 마시면서도 숙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이 올해 출시한 힘찬하루 헛개차는 예로부터 숙취해소와 간 보호작용이 뛰어나 한약재로 쓰였던 헛개나무를 사용한 남자들을 위한 한방차음료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힘찬하루 헛개차는 출시한지 9개월 만에 800만병(340ml 기준) 이상이 판매 됐으며, 연말인 12월에는 일일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늘며 숙취해소음료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헛개나무 열매는 과당ㆍ포도당ㆍ페록시다제(항생효과) 등의 당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과 단맛이 있고 숙취해소, 간보호 작용과 더불어 음식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며, 잎은 구토를 멎게 하고 줄기와 껍질은 주독 제거 기능이 있는 식물이다. 헛개나무로 한 각종 음료와 건강기능식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는 헛개나무 부위중 알코올 분해기능이 가장 좋다는 열매만을 단일 원료로 사용하여 열매 4,370mg이 함유된 제품으로, 숙취해소제를 복용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기며 숙취를 다스리는 차음료로 눈길을 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광동제약측의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출시됐던 차음료들이 다이어트, 비만 등을 내세우며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었던 것에 비해 힘찬하루 헛개차는 남성건강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차음료와 차별화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택중 광동제약 유통마케팅 부장은 " 힘찬하루 헛개차는 소재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능성들이 많이 검증 되어 있고, 피부ㆍ다이어트 등을 컨셉으로 여성들을 위한 차들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남성대상 컨셉의 차는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500과 광동옥수수수염차의 강력한 초기 시장진입 경험과 우수한 유통망,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음료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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