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록은 지난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8.1% 증가한 495억원, 영업이익은 34.9% 증가한 123억원이었다”며 “고수익 가치 제품의 매출 인식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예상률보다 1.6%포인트 개선돼 2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4분기에도 하이록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28일 공시한 72억원 규모의 현대건선 SARB 프로젝트의 가치 제품 수주를 보함해 2월 수주액은 230억원으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1분기에는 수주호조가 확인됨에 따라 연간 수주와 매출액 모두 2,000억원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Total, Chevron, ExxonMobil 등 Super Major의 공식 공급업체 등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의 호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수주와 매출액 성장, 고수익성 유지의 3박자로 2차 성장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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