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2% 성장한 5,580억원, 영업이익은 30.5% 감익한 25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4분기 출입국자수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했지만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큰 일본인 매출 감소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원화계상 금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큰 폭 감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 “당분간 실적추정치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면서 “서울 호텔 리뉴얼로 인한 호텔부문 적자폭이 연간 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는 반면 전년도 높은 일본인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상반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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