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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삼천리 회장(에너지전략포럼 공동대표)과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한목소리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제2회 에너지전략포럼 개회사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신(新)기후변화 체제 논의가 시작되면서 환경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에너지 업계 역시 화석연료 위주의 패러다임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현세대를 넘어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기후변화라는 고난을 극복해내고 있는 지금의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박 원장 역시 "민간과 공공 부문이 힘을 합쳐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에너지 수요의 96%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최근의 저유가 상황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술이 에너지가 되는 에너지 신산업은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그러면서 "에너지 수요와 공급, 기술과 정책,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검토와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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