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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영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중기청, 회생특례자금 400억등 1,000억 추가지원

중소기업청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기청은 13일 과천청사에서 긴급 지방중소기업청장 회의를 갖고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회생특례자금 400억원과 원부자재자금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고 이날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이번에 추가 조성된 원부자재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내년 지원분을 앞당겨 집행할 것”이라며 “내년도 시설자금의 경우 연내 신청을 마치면 내년 1월까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지난 10월 300억원의 회생특례자금을 지원했지만 일선 기업들의 수요가 몰리자 기획재정부와 추가 자금조성을 협의해왔다. 중기청은 또 범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중기대출에 소극적이라는 현장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의 대출감시 및 현장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 청장은 “지방청 전직원이 중소기업 금융 모니터링 요원으로 나서 유동성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은행 창구를 점검할 것”이라며 “중기청 직원이 은행을 직접 찾아 설득하고 안 되면 은행 창구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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