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화투자증권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보다 18.3% 감소한 2,692억원, 영업이익도 6.3% 줄어든 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서치인모션(RIM)에 공급하는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KH바텍이 스마트폰부품 공급처를 늘려가며 수익개선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삼성전자 외에 다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모토로라와 소니가 추가 성장동력으로 확보됐고, 하반기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주요고객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KH바텍은 국내 고객사 고사향 스마트폰 제품에 필수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되고 신제품과 신규 거래에 따른 성장동력이 확보될 전망이라 여전히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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