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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베트남서 택배 사업 시작

CJ GLS가 국내 물류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CJ GLS는 지난 1일 현지에서 방송을 시작한 CJ오쇼핑의 홈쇼핑 물량을 중심으로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지역 9곳에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 첫 걸음을 뗐다고 5일 밝혔다. CJ GLS는 교통체증이 심하고 신용카드 사용이 확산되지 않은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오토바이 배송을 도입하고, 배송 기사가 배달 후 현금으로 수금하는 COD(Cash On Delivery)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인터넷 이용자 수가 작년 2,600만명을 넘어선 베트남에서는 온라인쇼핑몰과 택배 등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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