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솔제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한솔제지는 10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32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65.2% 급감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열사 지분 확대에 따른 연결 범위의 변동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백판지 가격 담합 판결에 따른 과징금 반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6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5,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5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구조적으로 만성 적자 늪에 허덕이던 한국전력이 플러스로 돌아선 데는 두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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