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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법인 고성장 덕분에… 베이직하우스 '훨훨'

1분기 매출감소등 부진 불구 외국인 '러브콜' 13%대 상승


베이직하우스 주가가 중국법인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급등했다. 베이직하우스는 14일 전날보다 1,330원(13.75%) 오른 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의 러브콜이 집중됐다. 거래량도 전날 10만4,881주의 5배가 넘는 54만2,680주로 급증했다. 베이직하우스의 강세는 이 회사가 올 1ㆍ4분기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지만 중국법인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3일 올 1ㆍ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상태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중국법인은 위안화를 기준으로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이 4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2.3%포인트 향상됐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돼 베이직하우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이 이제 국내법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베이직하우스의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도 4월부터 매장이 확대되고 있어 1ㆍ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법인의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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