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옥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과 러시아 금융위기 가능성 등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국제 유가 하락은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 특히 수출기업의 생산원가 절감과 순상품 교역조건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올수록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근간으로 맞이하는 금리 인상은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인 특성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매도흐름이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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