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 30조원이 넘는 거대 철강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11개 지역 스틸 서비스센터를 토대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000억원에 달하는 하이스코의 법인세·이자 차감전 영업이익(EBITDA)을 흡수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병 소식에 양사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8일 오후1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5.12%(3,800원)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하이스코 역시 전날 보다 5.76%(3,600원) 상승한 6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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