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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판매 500만대 넘었다

위니아만도 15년만에 대기록

김치냉장고 '딤채'가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만도는 6일 딤채 누적판매량이 총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세계 최초로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내놓은 지 약 15년 만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적인 가전회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으로 평가된다. 김치냉장고는 제품 특성상 대부분 내수를 겨냥한다. 지난해 말 국내 총 가구 수가 약 1,600만가구에 달한다고 보면 전체 가정의 3분의1은 딤채를 쓰고 있는 셈이다. 위니아만도는 딤채를 앞세워 김치냉장고 분야에서 10년 이상 독보적인 1위 체제를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도 규모의 전략을 앞세운 삼성전자 등과 시장점유율에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이런 성과를 기념해 다양한 판매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7일부터 5일간 딤채 진열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달까지 신혼부부가 위니아만도 제품을 세트로 구입하면 최대 43%까지 할인해주는 '결혼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수세트에는 딤채를 비롯해 위니아 에어컨ㆍ이온정수기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던 '김치냉장고'라는 한국 토종가전을 최초로 개발, 시장을 일궈낸 데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글로벌 불황 등 쉬운 경영환경은 아니지만 딤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위상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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