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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내년 신규수주 최소 2,400억원… 목표주가 14%↑
입력2010-07-01 08:48:35
수정
2010.07.01 08:48:35
반도체 장비업체 아바코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이 설비투자를 늘림에 따라 내년에도 수익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2∙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겠지만 대형 수주 매출이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수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아바코는 월 6만장 규모의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에서 주요 장비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올해 신규 수주액이 지난 해보다 26% 늘어난 1,8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규 수주액이 2,4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장비 국산화 비율을 높이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2∙4분기 매출액은 499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봉지장비와 태양광 연구용 스퍼터장비 등으로 품목의 다변화에도 성공해 올해와 내년의 당기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11.9%, 20.6%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 6,000원으로 14% 상향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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