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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ㆍ사진)는 2002년 설립 이후 10년간 전국 가맹점 1,370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한식 브랜드 최초 1,000개 가맹점을 달성한 국내 외식산업의 대표기업이다. 본죽의 성공은 단순한 기업차원이 아닌 '죽 = 웰빙영양식 = 일반식'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켜 우리의 식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본죽은 죽에 대한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와 메뉴들을 직접 개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갖췄다. 그 결과 광고 한번 없이 불과 1년 만에 100개 점포를, 5년 만에 500개 점포를 열게 됐다. 이후 본비빔밥, 본도시락 등 관련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시키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본도시락은 여성의 사회진출, 1-2인 가구의 증가와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도시락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2009년부터 3년간 3곳의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가격, 메뉴, 인테리어, 배달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이러한 철저한 브랜드 검증 작업을 통해 올해 2월말부터 본도시락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론칭 6개월 만에 70호점이 넘는 계약이 체결됐다. 메뉴는 1만원대의 명품 도시락에서 3~4천원대의 실속도시락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기존 저가브랜드와 차별화한 것으로 경제력 있는 20-40대 직장인을 핵심 타깃층으로 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조와 유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종합 한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아이에프는 우리나라 한식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다"며 "향후 웰빙 및 힐링과 연관된 아이템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종합 웰빙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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