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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글로벌시장서 브랜드가치 상승

삼성 20위, 현대차 75위, LG 94위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상승하면서 전세계 기업들의 순위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약진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사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공동 평가한 '2006년 그롤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과 현대차, LG등 국내 3개업체의 브랜드 가치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62억달러로 지난해 149억달러보다 8% 상승하면서 작년과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지난 2004년 21위(125억달러)에서 지난해 20위로 한단계 상승하면서 소니(28위.107억달러)를 누르고 전자업체중 수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브랜드가치가 41억달러로 지난해 35억달러보다 17% 오르면서 84위에서 75위로 9단계나 뛰어올랐다. 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가치 상승률은 전세계 자동차업체중에서는 가장 높고전체 기업중에서는 구글과 스타벅스, e-베이, 모토롤라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전세계 자동차업체중 8위를 차지했다. LG는 지난해 브랜드 가치 26억달러, 97위에서 올해는 30억달러, 94위로 상승해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코카콜라(670억달러)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599억달러), IBM(562억달러), GE(489억달러), 인텔(323억달러), 노키아(301억달러) 등이 2-6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국내 업체들의 이같은 약진은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꾸준한 브랜드이미지 제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잇따라 참여하거나 각국 시장에서 현지밀착형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는 소비자 인지도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어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상당한 중요성을 갖는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브랜드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해외 라이벌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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