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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공짜 사은품 공개리콜 '눈길'

"알류미늄 냄비 부식" 제보에 올리브유·물병등으로 교환

현대百 공짜 사은품 공개리콜 '눈길' "알류미늄 냄비 부식" 제보에 올리브유·물병등으로 교환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백화점이 공짜 사은품에 대한 단 한건의 소비자 불만제보에 선제적으로 공개리콜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은품 리콜을 실시한 주인공은 현대백화점. 문제의 발단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07년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본점ㆍ목동점ㆍ중동점등 3개점에서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만개의 알루미늄 냄비를 지급했는데, 이중 한 고객이 냄비 손잡이 부위가 부식됐다며 지난 1월중순 소비자보호원에 제보했던 것. 소보원의 연락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즉시 자체조사와 함께 지난 2월 한달동안 3차례에 걸쳐 3개점에서 공개 리콜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실은 전단 200만부를 뿌렸다. 양경욱 현대백화점 차장은 "당시 내부에서 단 한건의 제보인 만큼 신속히 마무리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결국 경영진은 철저히 조사하고 공개리콜을 통해 해결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조사의뢰한 부식부위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무해하다는 통보를 받고 나서도 3개점에 리콜 상담직원을 상주시켜 냄비를 가져온 고객에게 올리브유, 물병, 바디세트 등으로 교환해줬다. 손잡이 결함이 아닌 뚜껑파손 등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해 2월 한달동안만 270건을 수거 교환했다. 현대백화점은 교환시기를 놓친 고객들에게도 당분간 교환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정득 현대백화점 서비스팀장은 "백화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사소한 불만사항이라도 늑장대응하면 치명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특히 불황기에 선제적 리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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