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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성범죄 급증

50·60대 성폭행범 올들어 18%·37% 증가

노년층 성범죄 급증 50·60대 성폭행범 올들어 18%·37% 증가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성폭행범 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세 이상 노년층의 성폭행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년층의 활동폭이 증가하는데다 성매매금지법 등으로 성욕구를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8일 경찰청이 행정자치위 소속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만5,018명이던 성폭행범 수는 2005년 1만3,69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성폭행범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50대는 2004년 대비 2005년에 4.2%, 올 7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60세 이상은 2004년 대비 2005년 12% 증가, 올 7월 말까지 37%나 급증했다. 구 의원은 “성욕구를 해소하기 어려운 노년층의 성폭행범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범정부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6/10/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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