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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부각 업종 대표주 주목

연말랠리 기대감속 종목 차별화 장세…KT·신세계·NHN등 11개 종목 유망



연말랠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수급이 양호하고 모멘텀을 갖고 있는 업종 대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12월 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량주 위주의 종목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KT, 신세계, NHN, GS건설, 두산중공업, 대우증권, LG화학, SBS, LS전선, 엔씨소프트, 풍산 등 11개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KT는 인수합병(M&A)을 통한 통신업계 경쟁구도 재편시 KTF와 합병 가능성이 큰데다 배당투자 메리트도 갖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신세계는 월마트 인수로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NHN은 온라인 광고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점인데다 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공사 등의 매출확대가 예상되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적인 발전 및 담수설비시장의 수요확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대우증권은 대형증권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높고 강력한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강점으로 지적됐고 LG화학은 내년 기초유분가격 하락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SBS는 광고판매율 상승과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LS전선은 풍부한 자산가치가 모멘텀 요인으로 꼽혔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를 저점으로 장기 턴어라운드가 전망됐고 풍산은 전기동 가격 하락과 보유부지 개발가치 등이 기대요인으로 평가됐다.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기업조사팀은 “앞으로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유효하고, 업종내 차별화된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외국인,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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