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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美에 지점 관리회사 만든다

사업영역 확대위해 위탁관리 탈피… 내년 1월 설립

삼성화재가 미국 현지에 지점 관리회사를 신설한다. 지점 외에 관리회사를 따로 둬야 한다는 미국 관련법상 지금까지는 현지 보험사를 통해 위탁관리를 받았는데 앞으로 사업 확대에 대비해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관리회사를 독자 설립하는 것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미국 현지에 지점 관리회사를 세우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 당국의 승인을 이미 받았고 현재 미국 금융 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관련법상 외국계 보험사 지점에 대해 영업 외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회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화재는 미국 보험사인 첩(Chubb)을 통해 관리 대행을 받아왔다. 관리회사는 지점을 대신해 ▦보험승인 ▦회계 ▦컴플라이언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화재 외에 미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손해보험사는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가 있다. 이 중 LIG손해보험은 미국 보험사인 FICC에 위탁 운영하다 지난 2005년 관리법인을 따로 신설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만 동부화재는 본토가 아닌 괌ㆍ하와이에 지점을 두고 있어 관련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지점의 경우 지금까지는 기업보험 위주로 운영이 되면서 위탁관리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사업영역을 자동차보험이나 개인보험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관리회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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