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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가스 지분 45.5% 전량 매각
입력2010-12-27 22:07:09
수정
2010.12.27 22:07:09
이재용 기자
SK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SK가스 지분 45.5% 전량을 SK케미칼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지분은 총 392만8,537주이며 매각대금(1,841억원)은 올해 안에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자회사는 9개에서 8개로 줄어들게 됐다.
SK는 이번 지분 매각 자금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대 등 신에너지 사업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사업 발굴을 주도할 G&G(Global&Growth) 추진단을 그룹 부회장단 산하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SK는 앞으로도 추가 지분 및 자산 매각을 통해 M&A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지분매각은 SK그룹 사촌형제 간 계열분리를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 SK 측은 “SK케미칼은 친환경 에너지와 환경사업 등 신규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SK가스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주식 매매에도 불구하고 SK가스의 경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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