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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실 부활' 사내 매체에도 동시 게재

[관심 커지는 재계 연말인사]

19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이 그룹 조직을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한 순간 사내매체인 미디어삼성에 그 내용이 동시에 게재됐다. 임직원들은 외부 매체가 아닌 내부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한 것이다. 삼성이 주요 뉴스를 사내 매체에 먼저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3월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때에도 발표와 동시에 사내 매체인 미디어삼성에 글을 올렸다. 이는 올해부터 사내 소통 강화 일환으로 중요 뉴스를 삼성 임직원에게 가장 먼저 알린다는 방침 때문이다. 삼성은 앞으로도 주요 뉴스를 외부가 아닌 사내 매체에 먼저 알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 조직 부활에 따른 후속 인사와 올 연말 정기인사 역시 임직원들에게 제일 먼저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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