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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오필제 연구원팀 인체 방사능 오염도 측정용 인증표준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체 내부의 방사능 오염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사선표준센터 오필제 연구원팀은 인체 내부에 오염된 방사능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전신계측기 교정용 인증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물질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업자 전신에 오염될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을 정밀하게 측정,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기관에서는 정확도와 안전성이 확보된 인증표준물질을 신속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신계측기는 원자력 발전소 등 방사선 피폭 위험시설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다. 하지만 이 장치의 교정을 위해 사용하는 인증표준물질은 미국이나 유럽 등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 보급까지 3~4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돼 방사능 농도가 낮아져 정확한 교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오필제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숙련도 시험을 통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며 “공급가를 수입가격의 50% 정도로 낮춰 연간 약 2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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