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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직원들 '화장참여운동' 적극 전개
입력1998-09-15 15:15:00
수정
2002.10.22 10:44:39
09/15(화) 15:15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화장문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묘업무의 주무부서로서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화장참여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金慕妊 장관 등 간부들이 앞장서 사후에 화장하겠다고 서약한데 이어 운동을 전개한 지 2일만에 본부 직원의 25.7%인 1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약속했다.
직원들 가운데는 국장급 이상 간부가 전체 14명 가운데 10명이 참여를 서약했고 주관과인 가정복지과는 직원 10명이 전원참여키로 했으며 부인까지 참여시킨 경우도 13명에 이르고 있다.
복지부는 참여결정자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서약서를 받는 형식으로 이 운동을 추진해나가고 복지부 유관단체 임직원과 복지부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화장을 권고하는 등 운동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金 장관은 60회 생일을 맞은 지난 95년에 사후 시신을 연세대에 기증키로 서약한 바 있다.
복지부는 묘지면적이 매년 8㎢(여의도면적 상당)씩 증가해 현재의 장묘관행이 지속될 경우 수도권은 3년이내, 전국적으로는 10년 이내에 집단묘지 공급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2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화장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아 일본 97%, 태국 90%, 영국 68%, 스위스 67%에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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