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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 한화자산운용 'MLP 특별자산 펀드'

美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 투자 … 연 5~6% 배당 추구


국내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가 나온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13일부터 5일간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마스터합자회사(MLP·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해 자본 차익과 연 5~6%가량의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MLP는 셰일가스 등 에너지의 생산 또는 운송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저장·정제와 같은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에너지원의 가격 변동과 직접 관련이 없고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대부분의 MLP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펀드의 계약 조건 가운데 '분기배당형'에 가입하면 매 분기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일반성장형'에 가입하면 배당금이 재투자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달러화 환산 평가액의 70% 이상을 환헤지할 계획이며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90일에는 이익금의 30%다.



기혁도 한화자산운용 대체투자(AI)본부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 가능성이 있어 투자하기가 망설여지는 상황"이라며 "대체투자 상품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으며 MLP 펀드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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