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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넥센타이어, 실적 악화 우려 52주 신저가 경신

넥센타이어(002350)가 올 1·4분기 잿빛 실적 전망에 환율 악재까지 겹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300원(2.33%)내린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2,500원까지 낙폭이 확대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기관의 강력한 ‘팔자’ 주문이 넥센타이어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26만8,930주를 팔아치웠다. 지난 1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란 평가다.

기관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다 환율 영향으로 주가를 부양에 힘이 부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9% 감소한 4,302억원과 4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씩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강세 기조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1,030~1,040원대에 머물면서 가격경쟁력 악화로 실적 부진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기조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악재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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