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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민간임대 당첨자 절반이 계약포기

판교 민간 임대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계약을 포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17일까지 계약을 접수한 결과 광영토건,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이앤씨 등 4개 건설사의 계약률이 35~6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계약 물량은 예비당첨자에게 계약 기회가 주어지고 이후에도 계약되지 못하고 남는 물량은 오는 22일부터 추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는 임대아파트의 취지를 살려 미계약 물량에 대해서는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분양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선착순 분양할 경우 혼란과 부작용이 예상돼 정부에서 이 같은 지침을 알려왔다“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증금의 10% 가량을 신청금으로 받아 접수하고, 다음주 초 공개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을 계획”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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