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말 자동차 강판 슈로더 공장인 이천지점 준공으로 4·4분기부터 인선모터스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4·4분기 매출액이 60억원을 초과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실시 되고있다”고 밝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폐차 매집은 하루 100~130대, 해체는 하루 90대 수준”이라며 “동사의 자동차 해체는 하루 8시간 기준 하루 100대로 향후 매집 수준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2교대 근무와 함께 이익폭이 확대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선모터스의 실적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도 빠르게 이를 반영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법률 개정으로 자동차 재활용 비율이 현행 85%에서 95%로 높아지면서 대규모 공장을 보유한 동사의 지위가 많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동차 수리시 중도차 부품도 보험 적용이 가능한 대체부품 인증제 시행으로 중고부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나는 1,282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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