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채권금리 폭등 재정부‘출구전략’ 발언에 총액대출한도 축소등 겹쳐장막판 동시호가서 급등세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출구전략 문제도 생각할 수 있는 단계"라는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의 발언에다 25일 금통위에서 총액대출한도를 축소할 것이라는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23일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윤 국장의 발언 내용이 전해지며 전일보다 0.13%포인트 오른 3.90%로 마감했다. 오후 들어 3.81%까지 내려가며 상승폭을 좁혔지만 장 막판 각종 경제정책 변수 관련 뉴스가 쏟아지며 동시호가에 폭등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7개월 만에 부활된 경제수석이 현 경제팀의 스탠스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타냈다. 윤 국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 경제위기 대응 7차 국정성과평가 전문가토론회'에서 "(위기 이후) 통화정책에서 남은 것은 금리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잘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시경제정책 담당인 윤 국장의 이 같은 말은 즉각 채권과 국채선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금리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시장의 급격한 반응에 재정부는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기는 향후 경기ㆍ물가 등 거시지표의 추이와 대외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나갈 것이라는 기존의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윤 국장의 말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그 만큼 시장이 금리인상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신동준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출구전략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 매수로 내려갔던 금리가 윤 국장의 말에 순간 급등할 만큼 시장의 이슈는 지난해부터 금리인상 타이밍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금리인상이 과도하게 지연될 경우 물가불안 및 자산가격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의 초저금리를 급격한 충격 없이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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