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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웃겨라" 펀 마케팅 활발

온라인몰, 개그프로 패러디등 소비유도 나서

온라인 쇼핑몰들이 불황 극복 방안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줘 소비를 유도하는 펀(Fun)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오는 13일까지 CM(카테고리 매니저)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달인’ 컨셉트로 등장하는 ‘FunFun세일’을 진행하고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고 82% 할인 판매한다. 특히 CM들의 실명을 걸고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투데이스 달인특가’ 코너는 전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디앤샵은 16일부터 8월1일까지 펀 마케팅의 일환으로 ‘출석 쿵! 방구 뽕!’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희동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희동이가 방귀를 뀔 때마다 포인트가 지급된다. G마켓이 13일까지 진행하는 ‘고물가 잡는 물가극복 캠페인’에서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주유상품권에 응모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날아다니는 돈다발을 글로브로 때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옥션도 ‘로또게임’과 ‘보물상자열기’ 등 게임을 통해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하는 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몰은 TV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모티브로 커플 다이어트 기획전 ‘우리 살 뺐어요’를 진행하고 커플 유형에 맞는 다이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봉재 인터파크 마케팅실장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펀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웃음이라는 감성 코드를 파고들기 때문에 기존의 프로모션에 비해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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